영남대 가족주거학과 교수 5명
영남대 생활과학대학 가족주거학과 교수들이 제자들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4일 오전 영남대 이효수 총장을 방문한 가족주거학과 교수 5명은 각각 1천만원씩, 5천만원의 학과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홍상욱(51) 가족주거학과장은 "미약하나마 열심히 공부하는 제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학과 교수 전원이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달 정년퇴임을 앞둔 최외선(65) 교수는 "평생 몸담았던 학교를 떠나기 전에 뭔가 뜻 깊은 일을 꼭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주어져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퇴임 후라도 학과와 제자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열일 제쳐놓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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