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가 9월 초순까지 이어지겠다.
3일 대구기상대는 1개월(8월 11일~9월 10일) 날씨예보를 통해 이달 중순에도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평년(24~26℃)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순 역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무덥고 기압골과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
기상대는 9월 상순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유지되면서 고온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일 밤 사이 대구는 최저기온이 25.5도를 기록해 5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고 구미(25.1도), 안동(25.3도)도 열대야에 시달렸다. 4일 현재 대구와 경산, 영천, 칠곡, 김천, 의성, 경주, 청송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고 구미, 군위, 청도, 고령, 성주, 상주, 예천, 안동, 영양(평지) 등 경북 9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4일 오후 경북 내륙 일부 지역과 산간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5일에도 경북 북서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오후 늦게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무더위는 숙지지 않을 전망이다. 5일 대구, 경산, 경주, 의성은 한낮 수은주가 35도까지 치솟고 포항과 구미, 안동은 34도에 육박하겠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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