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출산 장려를 위해 3명 이상 다자녀가정의 고등학생 100명을 선발해 한 명당 1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최근 1년 이상 거주한 다자녀가정의 고등학생 자녀다.
할아버지·할머니와 사는 조손가정이나 소년소녀가장가정도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신청서와 재학증명서를 준비해 10일부터 9월 15일까지 주소지 구·군 보건소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주민등록상 20세 미만 자녀가 많은 가정이 1순위이고 나이와는 무관하게 자녀가 많은 가정이 그 다음 우선 선정 대상이다. 시는 9월 중 대상자를 정해 개별 통보한 뒤 오는 10월 학자금을 전달할 계획.
이 사업은 출산 장려 정책의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다자녀 가정을 우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취지다. 시는 내년에는 관련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 대상을 300명 정도로 늘릴 방침이다.
문의는 시 저출산고령사회과(053-803-4151)나 구·군 보건소로 하면 된다.
이춘수·김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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