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번 수지침 배워볼까?"

입력 2010-08-03 16:01:54

9개 국어로 번역되어 전세계로 보급된 수지침 강좌, 매일신문사에서 열린다

고려수지침 강의, 매일신문사 평생교육원 가을강좌 개설

수지침요법 이론 따라 손부위 자극, 건강 지켜

현재 국내에서 수지침 이용자는 대략 4백만 내지 5백만명. 전국 약 300여개 단체에서 수지침 서금요법 자원봉사를 통하여 생활인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여러갈래로 건강을 지킬 수 있지만 많은 사람이 수지침을 통하여 건강관리를 하고 있는 현장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手. 손은 몸이라고 한다. 손에는 사람의 인체가 그대로 들어있다.

대개 손이 부드럽고 따뜻하면 몸이 건강하다고 한다.

건강한 사람은 자율신경이 조화를 이루면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유지된다. 자율신경은 우리 의지로 조절할 수 없으나 손에는 교감신경이 밀집돼 있다. 일본 니혼대학의 야쓰 미쓰오 명예교수는 "손에는 1만5천 개의 교감신경이 분포돼 있는데, 이는 전신에 분포되어 있는 교감신경과 비슷하다. 이 손의 교감신경이 건강과 직결된다"고 했다.

많은 질병이 교감신경의 항진'긴장에서 발생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하면 교감신경은 항진되고, 부교감신경은 저하된다. 면역력의 핵심인 임파구는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데, 수지침은 면역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최고의 자극요법이다. 수지침요법의 이론에 따라 손 부위에 자극을 주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을 신속하게 조절할 수 있다.

수지침요법의 가장 큰 특징은 위험성, 고통, 부작용, 후유증이 없으면서 안전하고 효과가 우수할 뿐 아니라 스스로 자기 손을 자극하여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지침요법 강의는 이미 국내 원광대'한성대'전주대 등 15개 대학에 정규과목으로 개설돼 있고, 브라질 상파울루에 고려수지침요법 전문학교가 개설되면서 세계 최초로 수지침전문의 제도까지 도입됐을 정도다.

이런 수지침 강의가 매일신문사 평생교육원 가을강좌로 개설된다. 강사는 고려수지침 학술강사이면서 김천과학대 간호학과 외래강사인 장영심 씨.

장씨는 유태우 박사가 연구 개발, 일본을 통해 40여 개국에 알려져 있고 8개국어로 번역 출간된 고려수지침을 정통으로 배웠다.

강의는 9월 2일 개강해 11월 25일까지 12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에 진행된다.

3개월 수강료 10만원. 선착순 35명 모집. 입금 계좌 대구은행 069-12-001433 매일신문.

문의 053)255-5001 매일신문사.

최미화(뉴미디어본부장)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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