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A(49) 부장판사가 대구시 수성구 한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 부장판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40분쯤 가족이 집을 비운 사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 옥상 14층에서 뛰어내렸다는 것.
경찰조사 결과 A부장판사는 2, 3년 전부터 조울증을 앓아 지난해 1년간 휴직 후 복귀했지만 완치되지 않아 재판 대신 조정 업무만 맡아왔다. 경찰은 A부장판사가 자신의 방에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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