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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대구 팔공산 동화사 집단시설지구 야영장을 찾은 한 피서객이 시원한 그늘 아래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이 시민은 "휴가를 맞아 자기계발을 위해 토익 책을 싸들고 왔는데 피서겸 책보기가 정말 좋다" 고 말했다. 팔공산 텐트촌에는 가족단위 피서객 텐트 70여 동이 들어서 성황을 이루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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