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親) 서민'을 모토로 내건 이인기(사진)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26일 칠곡군 일대에서 일일택시기사 체험을 했다. 이날 오전 8시 칠곡군 왜관읍 세아택시에서 영업용 택시를 타고 출발해 왜관역, 약목면 등 칠곡군 일대를 순회한 뒤 오후 11시쯤 일을 끝냈다. 사납금 7만5천원을 못 채워 부족분 3만5천원을 사비로 납부했다. 영업 도중 한 시간 이상 승객을 기다리기도 했던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승객이 적어 택시기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는 민생정책이 절실함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택시업계 관계자들과 오찬간담회도 가졌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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