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등 4개대 취업캠프
취업 장벽을 함께 넘자며 영'호남 대학생들이 한데 뭉쳤다.
영남대를 비롯해 동아대, 조선대, 원광대 등 4개 사립대가 공동 주최한 '영'호남 4개 대학교 연합취업캠프'가 21일부터 2박 3일 동안 경주 코오롱 호텔에서 열렸다.
3, 4학년 재학생과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2007년 첫 캠프가 열린 이후 올해로 4회째다.
각 대학에서 30명 씩, 모두 120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취업 정보 교환과 전문가 특강, 대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진행하는 모의 면접, 종합 토론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영남대 전자공학과 3학년 신재한(24) 씨는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고민을 안고 만났던 만큼 아주 오래된 친구 같은 우정을 나누었다"면서 "취업 실무에 대한 프로그램이 많아 취업 준비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영'호남 4개 대학교는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동서화합을 이끌자는 취지로 1998년부터 교류를 시작해 학생'학점교환은 물론 취업캠프, 봉사활동, 친선운동경기 등으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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