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의 한국과학영재학교 김재현 군이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3회 국제청소년 물리 토너먼트(IYPT)에서 한국대표팀의 주장으로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3명과 인천과학고 2명 등 5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은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호주 등 23개 국가에서 2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1등 증서(1st prize certificate))와 함께 금메달을 받았다.
국제청소년 물리 토너먼트는 각국 고교생 5명이 한 팀을 이뤄 주어진 과제에 대해 실험·탐구한 결과를 영어로 발표하고 상대 팀과 토론해 순위를 가리는 '물리월드컵'이다.
김 군은 대구시지중 2학년 과정을 마치고 조기 졸업과 동시에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진학해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김군은 영재학교에 진학한 후 고등학교 화학 올림피아드 금상을 수상했고 지난 2월에는 한국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서 조커팀으로 참가해 금상을 받았다.
'모든 것에 대해 알고, 어떤 것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좌우명이라고 말하는 김군은 앞으로 꾸준히 과학분야를 공부해 사회변화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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