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전 신진작가 발굴 프로그램 두 번째 순서로 김은아 작가의 전시가 30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버려진 아크릴 조각들을 작은 원형체로 오려낸 뒤 평면 위에 촘촘하게 붙여나간다. 아크릴 조각들은 보는 각도와 조명, 빛의 조도에 따라 빛나거나 사라져보이는 착시 현상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작업 과정은 한없이 단조롭고 노동집약적이지만 그 결과인 작품은 화려하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고양이'를 주제로 선택했다. 반짝이는 소재 덕분에 고양이는 보는 각도에 따라 사라지기도 하고 반짝이며 빛나기도 한다. 작가는 "고양이는 삶과 죽음의 매개체로, 생명력을 상징한다"고 밝힌다. 054)371-2111.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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