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학보 초대전이 29일까지 주노아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형광색의 화면 속에 전투기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흑백의 사진 이미지가 함께 있다.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조합들은 작가가 인간의 이중성을 드러내기 위한 작품이다. 화려한 원색을 통해 그 뒤에 숨겨진 현대인의 욕망을, 과학문명의 상징인 기계적 도면과 전투기를 통해 우리의 공격성을 표현한다. 그림과 사진의 조합, 혼합 재료, 인물과 정물, 풍경 등 여러 소재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전쟁과 평화'의 작품 제목처럼 상반된 이미지들로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전쟁과 평화의 긴장감을 표현한다. 053)794-3217.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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