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공정률 70%
김천 유일의 정규코스인 베네치아CC가 오는 11월 시범라운딩을 앞두고 벌써부터 골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김천시 송죽리에 자리잡은 베네치아CC는 공정률이 70%에 육박하면서 골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베네치아코리아㈜는 옛 구성산업단지 부지 58만여㎡에 지난 2008년 1월 600억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과 6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및 골프텔 조성공사 도중 착공 9개월 만에 어려움에 직면했다. 위기에 봉착한 베네치아코리아는 지난해 12월 금융권부채를 비롯한 재무부분 문제를 해소하고 삼목종합건설㈜을 시행사로 선정, 2년여 만에 공사를 재개해 현재 페어웨이 잔디파종 등 공사 마무리 단계 작업에 들어갔다.
베네치아CC는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수변 도시 베네치아를 모델로 라운딩 재미를 높여 심신 피로를 풀 수 있는 골프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럽하우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코스가 자연의 모습 그대로 재현되도록 해 18홀 골프코스가 넓은 필드와 동화되면서 편안하도록 조성하고 있다.
특히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아름다운 경관을 그대로 옮겨놓아 마치 바다 위에서 라운딩하는 느낌의 다빈치 코스, 정확한 샷과 고난도 퍼팅을 통한 구체적인 전략이 요구되는 마르코폴로 코스, 홀마다 화려하고 변화무쌍한 카사노바 코스 등은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
접근성도 뛰어나다. 김천 30분, 대구 50분, 구미 40분, 대전 50분 등 인근 시·군에서 1시간 거리.
골프장 완공시 여가활용 장소로는 물론 경북 서북부지역의 골프 대중화, 고용창출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김천시에 15억~20억원의 세수 증대를 안겨줄 전망이다.
베네치아코리아 이금숙 대표는"국내 골프장 대부분이 산지와 해안지역에 건설됐지만 베네치아CC는 넓은 평지에 자연과 물이 조화를 이루도록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골프장의 품위를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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