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플랜 구축나서
대구시는 20일 시청에서 '대구권 글로벌 인재 육성 전략 개발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보고회를 갖고 글로벌 교육명문도시를 향한 마스터플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시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 의뢰해 만들어졌고 마스터플랜은 지역 내·외 전문가, 자문교수, 대학·교육청, 대구상공회의소, 대구경북연구원 등 관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세부사업으로 시는 의료서비스, IT융복합, 교육서비스가 연계된 에듀 콤플렉스를 조성하고 한방과 미용산업, 헬스케어와 의료서비스 분야를 확대하는 뷰티 케어 콤플렉스 조성을 통해 산업인력 양성과 고부가 서비스를 창출하는 마이스터 콤플렉스 조성이 제시됐다.
또 기존 교육기관을 통한 인재양성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대학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특성화 중심대학과 해외취업 등을 연계하는 글로벌 연계형 고등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는 것.
이와 함께 글로벌 인재양성과 교육중심도시의 추진축으로 글로벌인재양성원을 설립하고 교육중심 커뮤니티 조성이 필요하다고 STEPI는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는 중간 수준의 교육시스템과 경험에 의존하는 제조업 중심의 기존 산업이 상호 연계되어 있는 데 그쳐 미래산업을 이끌 인재양성 시스템이 약하다"며 "이번 계획은 교육정책 환경변화에 대응해 교육과 미래 산업을 연계하는 미래 인재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글로벌 인재육성 플랜
▷에듀 콤플렉스(Edu-Complex) 및 마이스터 콤플렉스 조성 ▷글로벌 연계형 고교 설립 ▷대학 간 컨소시엄 구축과 특성화 중심대학 설립 ▷글로벌인재양성원 설립과 산업연계 지원 ▷교육중심의 커뮤니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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