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大, 의료산업 특화 대학 의욕

입력 2010-07-20 07:47:58

R&D 기업 신우이앤디와 협약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가 '메디 유니버스티'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기반으로 '메디시티'를 표방하고 있는 대구시와 보폭을 함께하며 의료산업 특화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는 것,

대가대는 지난달 28일 첨단 의료기기 R&D 기업인 ㈜신우이앤디와 상호협력 협정서를 체결(사진)하고,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정보교류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방위산업 전문업체인 신우는 방위산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신서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의료용 MEMS 센서와 첨단 깁스 제품을 생산하는 자동화 플랜트 시스템 등 의료기기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일본 신약개발 벤처회사인 ECI와 신약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협약을 맺었으며 2월에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 4월에는 한국섬유기계연구소 및 한국염색기술연구소와 의료용 섬유 및 첨단 융합소재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

또 국립재활원과는 재활분야의 의료, 교육, 연구개발 분야 협력을 맺었으며 일본 교토대 연구용원자로연구소(KURRI)와도 공동 교육 및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소병욱 총장은 "우리대학은 의대, 약대, 의료과학대, 간호대 등 지역에서 의료관련 분야에 가장 많은 단과대학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연구 인프라와 역량을 결집해 의료 및 생명 분야 융복합 연구단지인 '휴먼 에코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