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의 영향으로 16, 17일 양일간 대구경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경지와 주택가가 침수되고 다리가 무너지는 등 곳곳이 물난리를 겪었다.
18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16일 밤부터 17일 오전 8시까지 대구 109.5㎜, 고령 189.5㎜ 등의 집중 호우가 내렸다. 이로 인해 금호강변에 있는 북구 노곡동 일대 주택과 상가 40여 가구와 차량 90여 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경북 고령군 운수면 화암1리에서는 참외 비닐하우스 60개 동 3만6천㎡와 운산2리 오이 비닐하우스 4개 동 2천㎡가 침수돼 농민들이 재산 손실을 입었다. 고령군 운수면 운산1리 마을입구에서는 철거를 앞둔 폭 4m, 길이 20m가량의 교량이 집중호우로 무너졌다.
대구 북구 노곡동과 달성군 고령 등 침수 피해 현장에서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수해복구 활동을 벌였다. 그 현장을 카메라 렌즈에 담았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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