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요금·불친절 근절
울진지역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하고 뮤직팜 페스티벌을 여는 등 울진이 여름 휴가철 관광객 맞이에 본격 나섰다.
울진군은 15일 나곡·후정·봉평·망양정·기성망양·구산 등 6개 해수욕장이 주변시설 보강을 마친 뒤 개장했다고 밝혔다. 군청은 해수욕장이 폐장하는 다음달 22일까지 불친절, 바가지요금 근절과 편의시설 보완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피서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면서 '관광울진'의 면모를 드높일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왕피천엑스포공원 특설무대와 망양정해수욕장에서 '울진뮤직팜 2010 페스티벌'을 연다.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SG워너비·휘성·간미연·박화요비·최진희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총출동해 울진의 밤을 음악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또 영스타콘서트, 뮤직팜 가요제, 윈드서핑, 족구 등 피서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피서객들이 해수욕장에서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바가지 요금 근절 등 정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관광도시로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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