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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전시 작가인 박향미는 실내외 공간을 조합해 초현실적인 느낌이 나는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판넬 위에 수용성 아크릴물감을 사용해 나무결이 그대로 드러난다. 작품 속에는 실내 공간에 동물들이 들어와 있다. 이불 위에는 물개가, 벽 뒤쪽에는 기린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화분 속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원숭이 등으로 인해 익숙한 실내 풍경은 낯설게 변한다. 공간을 입체적으로 처리한 독특한 화면 구성이 돋보인다. 054)373-21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