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유비쿼터스 구현 최상 암치료 서비스…경북대병원

입력 2010-07-16 07:59:03

경북대병원은 우리나라에 근대화가 시작되던 1907년 대구동인의원으로 개원해 올해로 103주년을 맞았다. 1993년 법인화로 출범한 이후 지난 100여년의 역사를 발판으로 21세기 세계적인 초일류병원으로 거듭나고자 노력 중이다.

2005년도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대구경북지역암센터 및 노인보건의료센터로 지정받아 지역민을 위한 진료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임상시험센터 및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됐다. 2010년 현재 하루 평균 외래 환자 수는 약 4천여 명 및 하루 평균 재원 인원은 900여 명(응급실 포함)에 이르러 지역의 거점의료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논문 발표는 국립대병원의 교수(의료진)의 연구역량의 지표로 볼 수 있다. 전국 지방 국립대 중 경북대병원이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 3위인 충남대병원, 전남대병원에 비하여 3배 가까운 논문수를 자랑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의 전체 규모가 경북대병원의 2.5배에 가깝다고 볼 때 경북대병원 교수진의 역량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 자부할 만 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6년 6대 암 수술 건수 5만1244건을 기준으로 볼 때, 경북대병원은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갑상선암 등은 전국 상위 10위 안에, 유방암수술은 20위 안에 드는 등 암 치료 실적도 우수하고 생존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치과의 경우, 2008년 9월 신축된 치과병원(경대사대부고 맞은편)으로 이전, 진료를 시작했다. 치과병원은 지하 2층, 지상 9층으로 연면적 1만여㎡ 규모의 현대식 건축으로 준공됐다. 최신 설비와 쾌적한 진료환경으로 악교정클리닉, 구강암클리닉, 임플란트 클리닉, 악안면동통클리닉, 구취클리닉, 영유아클리닉 등의 전문 진료클리닉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 북구 학정동 474번지 일원에 500여 병상 규모의 칠곡경북대병원을 2007년 3월 착공해 지하 3층, 지상 9층의 규모로 올해 말 개원 예정으로 건립 중에 있다. 이 곳에는 국가암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광역단위의 대구경북지역암센터 및 노인질환의 예방·치료·재활 등 포괄적 노인보건의료관리를 위한 노인보건의료센터를 건립해 최상의 암 치료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특히 칠곡경북대병원은 '메디컬 유비쿼터스'(Medical Ubiquitous) 구현을 목표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및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의료시스템에 과감한 투자를 했다. 그 결과 지역 최초로 본원과 하나의 네트워크망을 구축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인 '스마트 하이메드 웹'(Smart HI-MED WEB) 의료정보 시스템을 가동하고,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Wi-Fi존도 설치할 예정이다.

의료특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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