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봉재 초대전 갤러리228서
임봉재 초대전이 17일까지 갤러리228에서 열린다.
작가는 우리 고유의 멋을 선으로 나타낸다. 탈춤의 즉흥성과 자유분방함, 분청사기의 곡선, 한옥의 처마 등은 작가에게 모두 '곡선'으로 다가온다.
"우리 민족의 역동성, 넉넉함, 단순함, 활달함을 표현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선을 긋죠. 기교에서 벗어난 우연적인 조형미를 추구하고 있죠."
작가는 선들 위에 색을 가미해 한국적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한편 나무 위에 선을 조각한 작품도 선보인다. 작가가 지난해부터 시도한 이 작품은 입체적인 선을 표현하기 위해 나무판 위에 선을 조각하고 색을 입힌다. 작가가 파낸 선들은 바다의 물결을 연상시킨다. 작가는 "나무판 위에 선과 면을 파서 촉각적이고 공간적인 선과 면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053)428-0228.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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