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화] 쉬즈 더 원/나쁜 놈이 더 잘잔다

입력 2010-07-15 08:39:46

쉬즈 더 원
쉬즈 더 원
나쁜 놈이 더 잘잔다
나쁜 놈이 더 잘잔다

쉬즈 더 원

감독:펑 샤오강

출연:갈우, 서기

등급:12세 관람가

인터넷으로 공개구혼한 중년 남성과 유부남을 사랑하는 젊은 스튜어디스와의 로맨스를 그린 멜로 영화. 해외 유학파인 친펀(갈우)은 자신이 발명한 물건이 벤처 투자자에게 고가로 팔리면서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다. 노총각이었던 그는 전 재산을 걸고 구혼 광고를 내고 각양각색의 여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그 여자들 속에서 친펀은 자신의 이상형에 들어맞는 아름다운 여인 양소소(서기)를 만나게 되지만 그녀에게는 이미 유부남 애인이 있는데…. 처음에는 기분전환으로 시작된 만남이었다. 그러나 친펀을 만나면서 진실된 모습에 서서히 마음이 끌리기 시작하는 소소.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남녀가 만나 서서히 가까워지는 모습을 정감어리게 그리고 있다. 뛰어난 영상과 함께 마음을 그려주는 소소한 대사들이 재미를 준다. 동성아트홀 개봉. 상영시간 125분.

나쁜 놈이 더 잘잔다

감독:권영철

출연:김흥수, 오태경, 서장원

등급:청소년 관람불가

겁 없는 청춘들의 몸부림을 그린 독립영화. 어린 나이지만 파란만장한 인생살이를 경험한 세 청춘들.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먹고살아 가지만 자꾸만 이 세상이 가만두지 않는 재수 없는 놈 윤성(김흥수), 에로 비디오 출연에 막말 작렬 천상천하 유아독존 싸가지 없는 놈 종길(오태경), 여자 등쳐먹으며 살아가는 개념 없는 놈 영조(서장원). 그들이 원하는 것은 바로 총. 총으로 한바탕 쓸고 지나가면 인생역전의 기회가 자신들에게도 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그들 앞에 장물아비 이 감독이 나타나고 이들의 인생은 처음 계획과는 달리 뒤엉키게 된다. 한편 윤성의 동생 해경(조안)은 스타가 되기를 꿈꾸며 세 명의 나쁜 놈들과 얽히기 시작한다. 동성아트홀 개봉. 상영 시간 8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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