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가난한 성악지망생" 장학회 선배들의 응원가

입력 2010-07-13 07:25:20

ARK 예술장학회 후원인의 밤

대구가톨릭대 이의춘(사진) 교수가 이끄는 제5회 ARK 예술장학회 후원인의 밤 공연이 18일 저녁 수성아트피아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졌음에도 현실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악 지망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 교수가 중심이 돼 만들어진 ARK 예술장학회 출신 유럽파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독일 뮌스터 극장 주역가수로 활동중인 바리톤 석상근, 프랑크푸르트 극장 주역 가수 소프라노 조선형, 세계적 권위의 도밍고 콩쿠르 입상 후 유럽 전역을 활동 무대로 실력을 쌓고 있는 베이스 임채준, 독일 칼스루에 극장 오디션에 합격해 12월 국제무대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바리톤 제상철 등이 주인공들이다.

또 이 공연에는 '까모 중창단'과 '피스(Pace) 남성합창단'이 함께 출연,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더욱 빛낸다. 특히 한국 가곡은 천안함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추모하기 위해 수선화, 비목, 못잊어, 떠나가는배 등을 부를 예정이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학생 1만원. 010-4414-8549, 010-2804-55 68.

이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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