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한 '금호강 안아주기' 행사가 10일 오후 2시부터 동촌유원지 금호강변에서 'We Love 금호강'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의 17개 민간단체들로 구성된 '낙동강 생명의 숲 실천본부'(대표 이재윤 덕영치과병원장)가 주최하고 '전국 자전거 길잇기 국민연합'(대표 이상원)이 주관한다.
시민단체,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금호강변에 특설무대를 마련해 기념식과 식전 공연, 강변 둔치와 동촌 구름다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시민 참여행사가 펼쳐진다.
또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금호강 정화를 위한 스쿠버 다이버들의 금호강 수중 정화운동 시연과 자전거 퍼레이드, 금호강 환경 사진전이 열린다.
특히 이날 오후 7시부터는 2009년도에 개봉해 1천만 명 이상이 관람한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인 '해운대'가 상영된다.
시민이 함께하는 행사로는 자전거 무상수리 및 초보자 안전교육을 위한 자전거 아카데미, 강변 쓰레기 줍기, 수상 자전거 타기, 나무 장난감 만들기, 소망패널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다양한 부스 행사도 펼쳐진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금호강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이 늘고 금호강의 미래 모습까지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정민·김태진 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