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2010 하계 전국 남녀대학유도연맹전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영남대는 8일 강원도 동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단체전(체급별 7인조) 결승에서 인하대와 접전 끝에 3대3으로 비긴 후 내용점수에서 25대20으로 앞서 정상에 올랐다.
이날 결승에서 영남대는 100㎏급의 김기태가 허벅다리 걸기 한판승으로 이겨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100㎏ 이상급과 60㎏급, 66㎏급에서 3명이 내리 져 패배 일보 직전까지 몰렸다. 영남대는 그러나 73㎏급의 배상호가 안뒤축걸기 유효로, 90㎏급의 강대봉이 발뒤축걸기 한판으로 각각 이겨 3대3으로 균형을 맞췄다.
앞서 영남대는 8강전에서 선문대를 4대0, 4강전에서 한양대를 3대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영남대 서영호 감독은 우수지도자상을, 배상호는 최우수선수상을 각각 받았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