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인천대교 시외버스 추락 사고로 인한 뉴스가 강세를 보였다. 1위는 이번 사고로 경주대 교수 가족 5명 중 4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경주대 컴퓨터정보공학과 임찬호 교수 가족이 사고 버스를 타고 있었는데 아들 1명만 경상을 입고 인하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2위에는 주택경기 침체에도 대구 역세권 아파트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기사가 뽑혔다. 특히 달서구와 수성구의 역세권 아파트들의 매매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3위에는 인천대교 버스 추락 참사가 운전자들의 안전불감증과 허술한 고속도로 안전시설물이 빚어낸 참사였다는 분석 기사가 올랐다. 기사는 버스 운전사가 규정 속도를 어긴데다 사고 빌미를 제공한 마티즈 차량 운전자도 차량 고장시 취해야 하는 안전요령을 지키지 않았으며, 가드레일 등 고속도로 안전시설물도 부실해 큰 인명 피해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4위에는 최근 잇따르는 아동 성폭행사건과 관련해 학교 CCTV의 실태를 들여다본 주말판 기사가 올랐다. 기사는 대구의 학교 CCTV 설치는 '전국 최고'라 할 만하지만 이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은 빈약하다고 지적하고 학교 주변의 CCTV와 연계, 수위실 부활 등 다양한 보완책도 함께 시행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실었다. 5위는 이달 1일 중부내륙지선(옛 구마선) 성서~옥포간 확장도로가 개통했지만 운전자들은 오히려 도심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린다는 내용의 기사가 차지했다.
6위에는 김범일 대구시장이 민선 5기 첫 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는 기사가 올랐다. 7위에는 발생 두 달째를 맞은 미국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태가 인간이 환경에 저지른 최악의 테러로 기록될 전망이라는 기사가 뽑혔고, 8위는 개봉작 '스플라이스'를 리뷰한 '신작영화 리뷰'가 차지했다.
9위에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노조 전임자 근로시간 면제 제도(타임오프제)를 둘러싸고 노사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는 기사가 올랐다. 10위는 이치호 전 국회의원이 지난 달 30일 별세했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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