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자동차업계가 각종 차량 할인조건을 내세우며 치열한 판촉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는 주력모델인 YF소나타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캐피탈 오토론을 이용할 경우 5.9%의 금리를 적용한다. 또 아반떼는 최장 30개월 할부시 1천200만원까지 무이자 혜택을 주고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할부금액에 관계 없이 36개월 무이자 판매한다. 그랜저TG, 싼타페, 아반떼, i30, 스타렉스에는 5.0% 금리가 적용된다.
기아차도 저렴한 금리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쏘렌토R과 포르테, 오피러스, 모하비, 프라이드, 쏘울 등에 대해 36개월 할부 기준으로 5.0% 금리가 적용된다. 로체 이노베이션은 10% 가격 할인에 50만원을 추가 할인해주며 할부금리도 6%로 저렴하다.
GM대우는 2010년형 마티즈크리에이티브를 구입한 고객에게 내비게이션과 33만원 상당의 바디킷을 무료로 달아준다. 라세티 프리미어를 사도 내비게이션을 주고 베리타스를 구입하면 기존 500만원 할인 혜택에 취·등록세 지원금 300만원을 얹어준다. 토스카와 윈스톰, 윈스톰 맥스를 살 때 선수금 10%를 내면 40만원을 깎아주고 할부 금리를 3.5%만 적용하는 '36개월 초저리 할부' 상품도 내놨다.
르노삼성은 QM5를 제외한 전 차종에서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한 노후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신차를 사면 유류비 30만원을 지원한다. SM7과 SM5 고객들은 원금에 따라 최장 36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쌍용차는 체어맨H,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 스포츠 고객에게 50만원을 깎아준다. 로디우스는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아주캐피탈을 이용하면 자차 보험 가입자가 2년간 사고 때문에 새 차로 바꿀 경우 신차 가격과 보험금의 차액을 보상해 주고 3년 내 사망하거나 50% 이상의 후유 장애 진단이 나오면 남은 차량 할부금을 면제한다.
수입차 업계도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앞세워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한국닛산은 수입차 업계 최초로 '바이백 프로모션'을 도입했다. 뉴 알티마를 대상으로 차 값의 50%만 할부금으로 내면 만기 후 잔액을 일시 납부하거나 할부 연장을 할 수 있고 중고차로 반납하는 것도 가능하다. 혼다코리아는 이달 중 어코드와 시빅 하이브리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코드는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나 주유상품권 200만원어치를, 시빅 하이브리드 고객은 무이자 할부 또는 3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준다. 더불어 혼다코리아 대구전시장은 레전드와 시빅 하이브리드 고객에게는 3D LED TV를 지원하고 어코드를 구입하면 고급 내비게이션을 달아준다. CR-V와 시빅을 구입하면 여름 휴가비를 지원한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300C 2.7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마이너스 2% 할부 금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차량 가격의 30%를 선수금으로 내고 남은 금액을 36개월간 매월 98만8천300원씩 내면 된다. 차 값의 2%는 '캐시백' 형식으로 고객에게 돌아간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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