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마늘 장보기 투어' 효자네!

입력 2010-07-06 08:23:25

의성군이 의성토종마늘 출하에 맞춰 실시하는
의성군이 의성토종마늘 출하에 맞춰 실시하는 '재래시장 장보기투어'가 대구와 경북의 주요 도시 주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의성군이 토종의성마늘 출하에 맞춰 '재래시장 장보기투어'를 실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의성 재래시장 장보기투어는 2일 의성 5일장을 시작으로 9월까지 11회에 걸쳐 대구와 포항 등 주요 도시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회원 500여 명이 참여한다.

2일에는 대구 남구 봉덕동 효성타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금명·63) 회원 40명이 의성을 방문, 재래시장에서 햇마늘을 싸게 구입했다. 이들은 또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농업인회관, 삼한시대의 부족 국가였던 조문국사적지, 산운전통마을·생태공원, 조계종 고운사, 사과와 석류로 와인을 제조하는 한국애플리즈, 농가와 계약재배로 고춧가루와 참기름 등을 가공하는 청아띠 농업회사법인 등을 견학했다.

이금명 효성타운 새마을부녀회장은 "의성군에서 마련해 준 대형버스로 의성읍 재래시장을 방문, 의성마늘 등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덤으로 지역 특산품을 선물로 받아 기쁨이 두 배"라고 말했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의성군이 도농상생과 지역 농특산품의 홍보와 농촌 체험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의성 재래시장 장보기투어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에도 적잖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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