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토종의성마늘 출하에 맞춰 '재래시장 장보기투어'를 실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의성 재래시장 장보기투어는 2일 의성 5일장을 시작으로 9월까지 11회에 걸쳐 대구와 포항 등 주요 도시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회원 500여 명이 참여한다.
2일에는 대구 남구 봉덕동 효성타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금명·63) 회원 40명이 의성을 방문, 재래시장에서 햇마늘을 싸게 구입했다. 이들은 또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농업인회관, 삼한시대의 부족 국가였던 조문국사적지, 산운전통마을·생태공원, 조계종 고운사, 사과와 석류로 와인을 제조하는 한국애플리즈, 농가와 계약재배로 고춧가루와 참기름 등을 가공하는 청아띠 농업회사법인 등을 견학했다.
이금명 효성타운 새마을부녀회장은 "의성군에서 마련해 준 대형버스로 의성읍 재래시장을 방문, 의성마늘 등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덤으로 지역 특산품을 선물로 받아 기쁨이 두 배"라고 말했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의성군이 도농상생과 지역 농특산품의 홍보와 농촌 체험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의성 재래시장 장보기투어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에도 적잖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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