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희의 행복한 밥상] 약밥

입력 2010-07-06 07:01:41

예로부터 꿀을 약이라 하여 꿀밥을 약밥이라 하게 되었다는 설과, 먹는 것은 모두 약이라는 약식동원 사상에서 비롯되어 약 밥이 밥 중에서 가장 약이 된다 하여 약밥이라 불렀다는 설이 있다.

◆ 재료 및 분량

찹쌀 1되, 간장1/2컵, 설탕 1 1/2컵, 물엿 1/2컵, 캐러멜 소스1/2컵, 대추고 1/2컵, 계핏가루 약간, 밤 20톨, 대추 40톨, 잣 100g, 참기름 5큰술

◆ 만드는 방법

1 찹쌀은 씻은 후 물에 불려서 건져 물기를 제거하고 찜솥에 베보자기를 깔고 찐다.

2 설탕 1컵에 물 1/2컵을 넣고 끓여 갈색이 나면 더운 물 1/2컵을 부어 캐러멜 소스를 만 든다.

3 대추를 푹 삶아서 체에 걸러 껍질을 제거하고 속살은 두꺼운 냄비에 담아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서서히 조려 대추고를 만든다.

4 간장, 설탕, 물엿, 캐러멜 소스, 대추고, 계핏가루를 넣고 살짝 끓인 후 참기름을 넣는다.

설탕대신 꿀을 1컵 넣어도 좋다.

5 밤은 껍질을 벗기고 대추는 씨를 발라내어 적당한 크기로 썰고 3을 넣고 살짝 조린다.

6 찐 찹쌀을 그릇에 쏟아 조린 밤, 대추를 넣고 고루 섞고 2시간 정도 둔다.

7 찜솥에 김이 오르면 젖은 베 보자기를 깔고 6 을 넣어 찐후 잣을 섞고 그릇에 담아낸다.

김덕희 대구보건대학 호텔조리계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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