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동성로에 움직이는 미디어아트 조형물이 설치됐다.
대구시는 1일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도심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움직이는 미디어아트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중구 동성1길 옛 고려양봉원 앞 삼거리에 설치된 미디어아트 조형물은 높이 16m의 철 구조물과 27개의 정육면체 LED박스로 구성돼 도심 분위기에 걸맞은 조형미를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8억7천만원을 들인 이 조형물은 프로그램에 따라 LED박스의 다양한 동적 구성과 영상 표출이 가능한 전국 최초의 움직이는 미디어아트 조형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4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조형물이 설치된 현장에서 조형물에 대한 명칭을 공모 중이다.
이춘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