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포항에서 탑승, 경주에서도 7명 동승
인천에서 추락사고를 낸 사고버스의 출발지인 경북 포항시가 교통행정과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현장에 직원을 급파하는 등 신속한 대응체제에 나섰다.
포항시는 사고버스가 이날 오전 8시20분 포항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할 당시 승객 18명이 승차한 것과 관련해 이들 중 상당수가 포항에 연고가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비상체제에 들어간 뒤 사상자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사고 후 즉각 시청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박승호 포항시장도 이날 저녁 인천 현지로 출발했다.
또 공무원 30여명을 현장에 급파해 이날 밤부터 사상자가 있는 병원별로 분산배치해 사망자 인적사항과 수습방안, 연고자 파악을 벌이고 사망자 인적사항이 확인되는 대로 유족 현장방문 및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포항시 종합상황실에는 부시장을 비롯한 관련부서 직원 등 60여명이 대기하며 상황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는 동료 기사들과 타 버스회사 관계자들이 사고소식을 접한 뒤 현장상황을 수시로 지켜보면서 침통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대합실내 시민들도 TV를 보며 안타까워하는 분위기다.
포항시는 인천버스 추락사고와 관련해 종합상황실을 교통행정과에 설치하고 포항시 공무원 6명을 현장에 급파해 사망자 인적사항을 확인 중이다. 포항시는 사망자의 인적사항이 확인되면 유족 현장방문 및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 버스가 포항에서 경유한 경주에서도 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미디어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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