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에 청소년들의 과학 교육과 체험을 위한 '과학체험관'이 지난달 29일 준공됐다.
울진군이 117억원을 들여 울진읍 연호공원 내 1만여㎡ 부지에 연면적 2천100여㎡ 규모로 준공한 과학체험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생명과학과 해양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사진)
체험관 건물형태는 대폭발로 우주가 형성됐다는 빅뱅론의 근원이 되는 우주알(COSMIC-EGG)의 원시적 형태를 형상화했다. 내부는 계절별 다양한 과학 전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획전시실을 비롯해 해양과학과 해양바이오 전시실, 다양한 생물본질에 대한 이해와 탐구를 할 수 있는 생명과학관 등으로 구성했다. 또 전시관과 별도로 단체 모임과 시청각 교육, 영상실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룸과 관람객을 위한 휴식공간인 카페테리아도 마련했다. 야외 학습장과 쉼터, 전망대 등 부대시설도 완비했다.
과학체험관은 전문 운영인력을 확보, 지역 교육 공무원 및 학생들을 상대로 시범 운영한 뒤 오는 8월쯤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과학체험관은 청소년들의 과학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지역 주민에게는 과학문화 공간으로 활용돼 울진이 '명품 교육과학' 도시로 자리 잡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진·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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