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스파밸리/ 부곡하와이

입력 2010-07-01 14:42:59

물놀이시즌이 시작됐다. 멀리 떠나지 않고 무더위를 달랠 수 있는 대표적인 물놀이 장소로는 단연 워터파크가 꼽힌다. 스릴 넘치는 물놀이기구와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워터파크들도 새롭게 단장하고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 워터파크들이 올여름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시설 등을 소개한다.

◆스파밸리

물놀이와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놀이시설로 변신한다. 캠핑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스파밸리 뒷산에 캠핑장을 조성하고 있는 것. 7월 초 개장 예정인 캠핑장은 50개의 텐트를 칠 수 있는 규모이며 캠핑에 필요한 장비도 대여해 준다. 캠핑장만 이용하거나 캠핑장과 물놀이 시설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물놀이 시설에서는 연일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야외 워터파크 중앙 야외무대에서는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하루 3차례(오전 11시, 오후 1'3시) 콜럼비아 라틴댄스팀의 열정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또 안전요원들이 댄스'레크리에이션 등을 선보이는 '펀메이커 공연'도 열린다.

지역 문화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스파밸리 이용권을 구입한 영수증(신용카드 전표 등)을 가지고 한달 내 영화관 씨너스(한일극장'경산'칠곡점)를 찾으면 4천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콤보세트도 1천500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9월 4일까지 대구경북디자인센터 5층에서 열리는 어린이뮤지컬 '가루야~ 가루야~' 입장권 구매시에도 3천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제휴카드 할인폭도 크게 늘어났다. KB국민은행카드'신한카드'비씨카드'삼성카드 소지자들은 동반 1인(성인 기준)까지 자유이용권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 밖에 7월 16일까지 중'고'대학생에게 특별 정액요금(2만5천원)이 적용되며 비오는 날 입장한 고객에게는 재방문시 사용할 수 있는 50% 할인권을 증정한다.

홈페이지에서는 노트북'디지털카메라'MP3'자유이용권'백화점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걸려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053)608-5000.

◆ 부곡하와이

입장권 한장으로 실내외 워터파크와 실내온천'열대식물원'자연사전시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특히 부곡하와이관광호텔에 숙박할 경우에는 입장권 없이 부대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침식사와 야외온천 야간이용권까지 추가로 제공된다.

지난해 15m 높이에서 떨어지는 짜릿함이 매력인 'S라인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 에어바운스를 도입했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각종 조형물들이 가득한 기존의 '키즈풀'과 더불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부곡하와이에서 물놀이만큼 재미 있는 것이 한여름밤의 축제다. 지난해 100만명이 다녀갈 만큼 부곡하와이를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 한여름 밤의 축제인 '2010 부곡하와이 해피바이러스 페스티벌'은 7월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린다.

웃찾사와 개그야에 출연했던 개그맨 최국'김미려'조원석'이국주'이동엽'황영진'현병수'김태환'조현민 등이 웃음을 선사하고 원투(8월 1일)'제국의 아이들(8월 4일)'애프터스쿨(8월 5일)'박상민(8월 8일)'노라조(8월 15일) 등 인기가수가 미니콘서트를 펼친다. 입장료와 부곡하와이관광호텔 숙박료는 성수기, 극성수기에 따라 다르다. 055)536-6331.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사진·안상호 편집위원 shah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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