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건강도지수 4개월째 하락…원자재값 상승·내수부진 겹쳐
대구경북 중소제조업의 경기수준을 나타내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4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중소제조업 19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중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SBHI는 89.6으로 4월(98.3)을 정점으로 4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대구는 87.0으로 6월(90.2)대비 3.2포인트, 경북은 92.2로 6월(92.9)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 전망 SBHI는 대구경북은 강원(89.0) 서울(86.5)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으며, 100을 초과한 지역은 전북, 경기, 인천이었고, 나머지 지역은 95.0~99.7로 전망돼 대부분 지난달보다 다소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 SBHI는 생산·내수·수출·경상이익·자금조달사정 항목은 전월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생산설비수준과 제품재고수준은 기준치(100)에 근접해 전월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6월 중 지역 중소제조업의 기업경영상 애로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 내수 부진, 업체 간 과당경쟁, 판매대금 회수 지연 등의 순이었다.
표본 업체의 5월 중 공장 평균가동률은 73.5%로 4월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했고, 정상가동률(80%)에 못 미치고 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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