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개막 과학기술연차대회 '첨단과학도시 대구' 부각 한몫"
"국내외 과학기술인 7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5, 6일 과학기술계 대토론의 장(場)인 '2010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가 대구 엑스코와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구경북연합회 조현기(74·경북대 명예교수) 회장은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대구를 첨단과학기술 도시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지역 과학기술 및 과학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더 큰 대한민국! 과학기술이 만듭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국내외 과학기술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신재생 에너지, 여성과학기술 인력 등 과학기술계 이슈에 대한 토론을 통해 바람직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과학기술인들의 대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회에는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명예회장의 특별강연과 1973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이바르 예이버(Ivar Giaever) 박사와 한국인 최초로 미국 대학(UC머시드)의 총장으로 선출됐으며 마이크로디자인칩 디자인 분야의 세계 석학인 강성모 총장이 기조강연을 한다. 또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시상식과 과학기술 UCC공모전·제20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시상도 열린다.
특히 '한민족 청년과학도 포럼'이 동시에 개최된다. 11개국 재외동포 2·3세대 과학도 등 120여명이 4박 5일간 경주 등 대구경북 일원을 둘러보면서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국내 학생들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도움을 주는 시간을 갖는다.
조 회장은 "대회에선 5개 분과로 심포지엄이 열리는데 특히 대구경북권역 신고용성장 동력산업의 전략화라는 제1분과위에서는 ▷생체 재료의 연구개발 및 응용기술 현황 ▷대구 로봇산업 육성 전략 ▷대경권 IT융복합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전략 ▷미국자동차산업의 경량화 기술개발 현황과 미래 전망 ▷집열식 태양광 발전사업 현황과 발전 방향 등 지역 과학기술 산업계 현안 이슈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린다"며 "지역 과학기술계와 산업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사진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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