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전 4번째 골 단독1위 질주
아르헨티나의 골잡이 곤살로 이과인(23·레알 마드리드)이 남아공 월드컵 득점왕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이과인은 28일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전반 33분 순발력을 발휘해 감각적인 골을 터뜨렸다. 이과인은 1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멕시코 최종 수비수가 패스 실수를 하자 재빨리 공을 가로채 골키퍼 오스카르 페레스(치아파스)를 제치고 왼발로 가볍게 빈 골문에 차넣었다.
이과인은 이번 대회에서 4번째 골을 넣어 득점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3골을 터뜨린 다비드 비야(스페인),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로베르트 비테크(슬로바키아), 아사모아 기안(가나) 등과의 경쟁에서 앞서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발을 밟은 이과인은 17일 한국과의 조별리그에서 탁월한 골 감각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과인은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가 4강 등 우승권까지 나갈 경우 득점왕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키 184㎝로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는 이과인은 문전에서 득점 찬스를 잘 잡는다.
아르헨티나의 유명 축구 선수 호르헤의 아들인 이과인은 2004년 리베르 플라테에서 데뷔한 후 실력을 인정 받아 2006-2007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첫 시즌에 2골을 터뜨렸던 이과인은 2007-2008 시즌 8골을 터뜨린데 이어 2008-2009 시즌 22골을 몰아넣고 특급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09-2010 시즌에는 27골을 넣었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A매치 경기에는 지난해 10월 데뷔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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