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잘 생기면 자녀들도 미남미녀?

입력 2010-06-26 07:21:51

"축복받은 유전자 있다" '얼짱' 가족연예인 상당수

외모에는 유전적인 측면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부모가 잘생기면 자녀들이 모두 잘생긴 유전자를 타고나는 경우가 많다. 주목받는 연예인 가족들을 보면 가족 대부분이 뛰어난 외모를 갖추고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측면 수비수로 활약한 오범석은 갑작스레 알려진 누나로 인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누나인 오유미씨가 이화여대 불어불문과를 졸업하고 2003년 미스코리아 미에 당선된 미모를 갖춘 재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들이 "축복받은 유전자가 여기에 또 있다." "오범석도 잘 생겼던데…, 역시 피가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섹시가수 엄정화와 배우 엄태웅도 축복받은 남매 얼짱 연예인의 대표적 사례. 둘 다 세상을 떠났지만 최진실·최진영 남매도 한창 때는 잘생긴 얼굴로 국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걸그룹으로 한창 인기를 모으고 있는 '티아라'의 멤버 전보람은 가수 전영록의 딸로 밝혀져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인형같이 작고 깜찍한 외모는 연예인 부모의 DNA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줘, 네티즌들에게 많은 이야깃거리가 됐다.

부자지간 연예인들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배우 김용건의 아들 하정우는 영화배우로 입지를 다졌으며, 가수 태진아의 아들 이루도 가요계에서 곱상한 외모로 사랑받고 있다. 톱스타는 아니지만 지역 출신의 가수 신웅과 신유 부자 역시 주부가요교실, 케이블 방송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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