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중부지역본부 호국음악회 성황
6'25전쟁 60주년 '호국음악회'가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구미시 송정동 매일신문사 경북중부지역본부 사옥 '해나루 쌈지공원'에서 김성조 국회의원과 지역기관단체장, 보훈단체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조국을 위해 몸바친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본사 경북중부지역본부(본부장 정인열)와 경상북도 재향군인회(회장 이재권)가 함께 마련했다. 본사 이홍섭 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군악대와 구미시립합창단원 등 100여 명이 출연, 군가 교송곡과 가브리엘 포레의 진혼곡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박경식 윤슬예술단장의 색소폰 공연과 구미1대학 박영국(구미오페라단장'바리톤) 교수, 여울국악실내악단(단장 국미숙)의 해금과 신시사이저 공연과 지난해 박록주 기념 전국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박성희(구미시립무용단 수석단원) 씨의 '살풀이' 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 김석충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전 구미지회장과 김상도 6'25참전유공자회 구미시지회장이 무대에 올라 6'25전쟁 당시 참전 경험담과 새터민 전은순 씨의 북한 실상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발표해 행사장 분위기를 숙연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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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마련한 이재권 경상북도 재향군인회장은 "전쟁의 위기 속에서 이름없이 산화한 수많은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무역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호국보훈 가족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시민 모두가 나라사랑과 조국수호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영상취재 장성혁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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