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는 22일 상반기 대구지역 경제동향보고회를 열고,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 중견기업 육성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날 오전 상의 대회의실에서 보고회에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대구지역 기업지원 관련 주요 기관장, 상공의원, 상공단체장, 회원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 및 조속건설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 ▷중견기업 육성 관련 조속한 입법과 보완 ▷지방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중소기업의 가업 상속 요건 개선 등 긴급 현안을 정부 건의사항에 포함했다.
대구상의는 또 지방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미분양주택 취득 때 분양가 인하 여부에 관계없이 취득 후 5년간 발생한 양도차액에 대한 양도소득세 100% 감면 적용과 지방 민영주택 분양가 상한제 조기 폐지 등을 건의했다. 지역건설업 육성을 위해서는 정부기관 발주 공사 때 지역제한경쟁 대상금액을 조정, 분할 발주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상의는 또 대구섬유직물산업이 첨단설비 개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설자금 확대 지원을 요청했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방안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 판매를 허용해 줄 것을 대구시 등에 건의했다.
이 밖에도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의 예산 증액과 유류 구매카드 수수료율(1.2%) 인하, 대구시티투어에 대구의 전통시장과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몰(mall)투어를 포함시켜 줄 것 등도 건의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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