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정책위부의원장에 장윤석 의원

입력 2010-06-17 10:37:07

주성영 서상기 강석호는 정책위 조정위원장 선임

한나라당은 16일 고흥길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정책위부의장, 정책조정위원장 등 정책위 의장단 인선을 마무리했다.

지역에서는 장윤석 의원(영주)이 사회분야 정책위부의장을 맡았다. 황진하(정치·안보·외교), 이종구(경제) 정책위부의장도 선임됐다. 장 의원은 "중책을 맡은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며 "대구경북이 좀 더 뭉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각 상임위 간사 겸 한나라당 정책조정위원장으로 법제사법위에는 주성영 의원(대구 동갑), 교육과학기술위에는 서상기 의원(대구 북을), 농림수산식품위에는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이 각각 선임됐다. 한나라당 상임위 간사는 민주당 간사와 각종 협상을 해야 하는 위치로 위원장 못지않게 중요한 자리다.

주성영 법사위 간사는 "국가와 지역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상기 교과위 간사는 "여야 협조가 미흡해 계류 중인 교과위 관련 법안이 수백개"라며 "야당 의원이 상임위원장이고 대구경북에서 교과 위원은 저 혼자이기 때문에 지역의 교육 여건 개선, 대학 연구비 지원 등 교육정책을 제대로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강석호 농수산식품위 간사도 "지난 2년간 농수산식품위에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김동성(국방), 김정권(행정안전), 이사철(정무), 강길부(기획재정), 김재경(지식경제), 최구식(국토해양), 한선교(문화체육관광), 신상진(보건복지), 신영수(환경노동), 이정선(여성가족), 이종구(예결특위), 손범규(윤리특위) 의원이 당 정조위원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한편 장윤석 의원은 17일 사회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최근 잇따른 조두순·김길태·김수철 사건 등 아동 성폭력 문제를 집중 거론하며 정부 대책 및 제도상 허점을 지적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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