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새로운 맛을 개발해내는 사람들

입력 2010-06-14 14:16:47

EBS '프로열전' 14·15일 오후 10시 40분

EBS '프로열전-맛을 그리는 사람들'편이 14·15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끊임없이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외식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책무를 지닌 이들은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내는 사람들이다. 요리 솜씨는 물론 음식 브랜드의 이미지도 전체적으로 설계해야 하기에 뛰어난 감각도 필수다.

한식에서부터 중식, 이탈리아식까지 이르는 총 8개의 다양한 음식 브랜드, 그리고 300여 가지의 메뉴를 탄생시키는 한 회사의 연구개발팀. 외식업체의 생명이 메뉴이다 보니 신 메뉴를 개발하는 연구 개발팀의 업무는 기밀 업무이고 '테스트 키친' 역시 숨겨져 있다.

연구 개발팀에게 '여름 신 메뉴 개발'이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회의를 열어 각종 요리책과 요리 잡지,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을 종합해 몇 가지 메뉴를 선정한 다음 구체적인 틀을 잡아야 한다.

여름철에 맞춰 시도해 본 자숙 문어 요리. 하지만 테스트를 하루 앞두고 요리 드레싱의 맛에 문제가 생겼다. 게다가 새로 사온 음식 재료들마저 마음에 들지 않자 최현정 과장의 얼굴은 급격히 굳어지고 키친의 분위기는 심각해진다.

임원 테스트 당일, 팽팽한 긴장감이 맴도는 가운데 최현정 과장이 직접 요리를 임원진들에게 선보이기 시작했다. 연구 개발팀이 불철주야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완성시킨 신 메뉴는 무사히 테스트에 통과되어 출시될 수 있을까. 맛을 향한 그들의 끝없는 도전기를 함께 해본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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