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공원 야외음악당 갈라쇼…박혜미 김소현 열창의 무대
'뮤지컬 갈라쇼도 즐기고, 월드컵도 관람하고'
제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1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7월 5일까지 총 24일 동안 대장정에 들어간다. 12일 오후 5시 30분부터 두류공원 내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이번 전야제에서는 공연에 이어 한국 대 그리스 대표팀의 경기를 대형 스크린으로 관람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야제에서는 이번 딤프 초청작들의 하이라이트가 이어지고, 유명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화려한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인다.
김범일 대구시장, (사)대구뮤지컬페스티벌 강신성일 이사장,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박해미, 김소현, 제4회 DIMF 홍보대사 브래드 리틀 등이 출연한다. 박해미는 뮤지컬 '맘마미아'중 '위너 테익스 잇 올(Winner Takes It All)', '영원한 팬텀'으로 유명한 브래드 리틀과 김소현이 '오페라의 유령'중 '올 아이 애스크 오브 유'(All I Ask of You)를 열창하면서 무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멕시코 뮤지컬인 개막작 '앙주'와 공식 초청작 '스페셜레터',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 진출작인 대경대의 '하이스쿨 뮤지컬'과 백제예술대의 '라이온 킹' 등의 하이라이트 공연이 선보인다. 또 오는 8월 국내 초연되는 '빌리 엘리어트' 팀의 하이라이트 무대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된다. 축하 공연이 성대한 막을 내리면 월드컵 경기 현장중계와 응원전이 마련된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DIMF는 대한민국의 뮤지컬 산업을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DIMF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올해 DIMF는 대구 도심 10여개 공연장을 무대로 9편의 공식 초청작과 6편의 창작 뮤지컬, 10편의 대학생 작품이 선보인다. 11일부터 동성로에 마련되는 티켓부스에서는 매일 오후 5시부터 공식 초청작을 만원에 볼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 티켓을 판매한다. 053)622-1945~7.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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