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교육에 관한 일을 하고 있다. 자주 농장이나 농가를 방문하여 농민들과 상담을 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농촌 지역에 일손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더우기 어떤 사람은 인력공급 업체 허가도 받지 않고 그 지역의 부녀회원들을 싹슬이 하여 1인당 1만원씩 수수료를 챙기고 그 지역에는 농촌 인력을 지원하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인력을 송출하는 불법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농사 짓는 것보다 인력 송출 일을 하는 것이 차라리 더 돈이 된다고 자괴감 섞인 푸념들을 한다. 이러한 농촌 인력의 어려움을 고려, 일손을 지원하는 '119센터'를 운영하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다. 행정기관이나 군부대 등에서 대민 지원을 하는 전통이 있는데 농번기 때 자원봉사나 혹은 대민 지원을 할 수 있는 인력으로 '농촌 일손 지원 119센터'를 만들면 큰 도움이 될 듯 싶다.
남광호(인터넷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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