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 팁(Tip)과 공짜 논문 찾기

입력 2010-06-05 07:22:51

전문적 정보 찾을 땐 특정 사이트 내 검색이 유용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검색 사이트인 구글은 몇 가지 활용법을 알아두면 아주 편리하다.

먼저 고급 검색 활용하기다. 일반 검색에서 불가능한 다양한 단어의 입력이 가능하다. 고급 검색을 할 때는 큰따옴표(" ")를 써야 하며, 따옴표 안에 있는 단어가 순서대로 들어 있는 결과를 보여준다. 특히 인용문 또는 조사조차 틀림이 없는 정확한 구절을 찾고자 할 때 쓸모가 많다.

고급 검색에서는 원하는 언어와 특정 지역을 한정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일본 여행을 가야 하는데 신종플루가 걱정된다면 고급 검색창에 신종플루라고 입력하고 언어를 한국어, 국가를 일본으로 정해 놓으면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신종플루에 대해 올려놓은 자료만 볼 수 있다.

전문적인 정보를 찾고자 할 때는 특정 사이트 내 검색이 아주 유용하다. 통계청의 연령별 출산율에 관한 데이터를 찾고자 한다면'도메인 설정'을 통해 통계청으로 한정하고, 연령별 출산율을 검색하면 정확한 통계청 자료를 얻을 수 있다.

구글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한 후 결과 페이지 왼쪽 상단의 '검색도구 열기'를 클릭해 최근 1시간, 하루, 1주일, 1년 등 특정 기간 동안의 정보만을 볼 수도 있다.

더불어 검색도구 열기에서 연관 검색어를 방사형 모양으로 볼 수 있는 '원더 휠', 역사적 사건이나 유명인의 일대기를 연대순으로 보는 '타임라인',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막대그래프로 보기' 등 다양한 기능도 알아두면 유용하다.

석·박사 논문이 필요할 때는 학술연구정보서비스(www.riss.kr)부터 찾아보는 것이 좋다. 이 사이트는 교육학술정보원이 제공하는 무료 정보와 전국 대학도서관이 소장한 학술정보를 통합해서 검색할 수 있다. 논문 본문을 찾는 요령은 '학술연구정보서비스'에서 논문을 검색한 뒤 '소장기관'을 찾아 웹사이트를 찾아가면 원문을 구할 수 있다.

국회도서관(www.nanet.go.kr)도 각종 학술정보를 무료로 얻을 수 있는 보물창고. 아카데미 인프라(www.acain.co.kr)는 원문을 이미지 형태로 유료 서비스하는 사이트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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