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내에서 다문화가정이 많은 곳으로 꼽히는 칠곡 지역의 유진어린이집이 경북도 다문화시범어린이집으로 지정됐다.
경북도는 날로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체계적인 보육을 지원하고 일반아동과의 통합보육으로 조기보육을 강화하기 위해 '경상북도 다문화시범어린이집'을 지정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5개소에 이어 올해도 추가로 21개소의 다문화시범어린이집을 지정했다.
칠곡군에는 석적읍 중리에 있는 유진어린이집이 경상북도 다문화시범어린이집으로 지정돼 현판을 전달받고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된 것. 유진어린이집은 110여명의 영유아와 시설장을 포함해 19명의 보육시설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다문화시범어린이집으로 지정된 시설은 체계적인 다문화 보육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해 6월 중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심사를 통해 다문화보육프로그램비 명목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차등 지원을 받게 된다.
유진어린이집 김동재 원장은 "이번 다문화시범어린이집 지정과 함께 다문화가정 자녀의 건전한 성장과 우리 사회의 조기 적응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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