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본격화하기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이 고향인 구미에 건립될 전망이다.
구미지역 민간단체들로 구성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동진 새마을구미지회장)는 동상 건립에 소요되는 사업비 6억원 전액에 대해 시민성금모금운동을 벌여 31일 목표금액 6억원을 초과 달성함에 따라 성금모금 종료를 선언했다.
성금모금 마지막 날인 31일 하루 동안만 대구은행 4천만원, 국인산업㈜'부길토건㈜'새마을금고구미시협의회가 각각 1천만원, 금오공대 교수'학생이 531만원, 구미웨딩 500만원 등 16개 단체와 개인이 9천300만원을 기탁해 총 6억2천여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새마을운동중앙회 구미시지회와 정수문화예술원 등 구미지역 20여개 단체 대표로 구성된 박 전 대통령 동상건립추진위가 지난해 6월 발대식과 함께 시작한 모금운동에는 초등학생 등 2만5천여명의 시민과 지역 내 각급 기관단체, 기업체 등이 동참했다. 추진위 한 관계자는 "애초 목표한 기금이 마련된 만큼 전액을 구미시에 전달해 유족의 뜻에 따라 동상을 제작할 작가를 선정하고, 시민과 전문가의 뜻을 모아 동상 규모와 설치 장소 등을 정해 본격적인 동상 건립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동진 추진위원장은 "조국 근대화와 민족 중흥을 이룩한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해온 동상 건립 기금 마련에 동참해 준 모든 분들게 감사 드린다"며 "구미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박 전 대통령 출생지로서의 역사성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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