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라도 생중계시청" 10명중 9명꼴
네티즌들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16강의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으며, 국가대표팀의 경기는 새벽이라도 시청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대구백화점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17∼29일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681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다.
월드컵 기간 중 한국 국가대표팀에게 기대하는 성적을 묻는 질문에 16강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2%(285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8강 24%(162명) ▷4강 12%(78명) ▷우승 9%(61명) ▷준우승 4%(24명) 순이었으며, 16강 탈락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41명)에 불과했다.
새벽에도 한국팀의 경기를 시청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선 '꼭 보겠다'(33%), '가급적 보겠다'(37%), '시간되면 보겠다'(24%) 등 10명 중 9명이 생중계를 시청하겠다고 대답했다.
한국팀을 제외하고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나라에 대해선 절반에 가까운(44%) 사람들이 브라질이라고 답했다. 다음은 아르헨티나(22%) 스페인(11%) 잉글랜드(7%) 순으로 나타났다.
또 월드컵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칠 한국 대표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박지성을 뽑은 응답자가 47%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박주영 21%, 이청용 16% 등으로 해외파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팀 경기시간에 길거리 응원이 있다면 참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상황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한 사람이 41%로 가장 많았고, '가급적 참가하겠다'는 29%, '꼭 참가하겠다'는 18%로 나타났다.
월드컵 경기시청 및 길거리 응원에 함께하고픈 사람에 대해선 '가족'이라고 답한 사람이 36%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부부·연인(30%) 친구(24%) 직장동료(4%) 혼자(3%) 순으로 집계됐다.
월드컵 경기 관람시 야식거리로는 '통닭'(52%)이 최고 인기를 얻었으며, 이어 족발(19%) 보쌈(10%) 피자(5%) 떡볶이(4%) 라면(3%) 순으로 나타났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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