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순이
감독:김호준
출연:박해미, 신이, 이태성
등급:15세 관람가
시가 50억원짜리 다이아몬드 '순이'로 인생 역전을 노리는 인간의 얽히고설키는 좌충우돌을 그린 코미디. 1억원의 카드빚을 짊어진 세라(박해미)는 원수보다 못한 아들 광수(이태성)와 며느리 등과 함께 포장마차를 운영한다. 그녀는 '뭘 해도 예쁜 년이 성공한다'는 철학으로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꼼장어'를 굽는다. 며느리인 전직 룸살롱 출신 여종업원 라미(신이)와 시종 티격태격하며 거침없는 입놀림과 몸 개그로 코믹의 진수를 보여준다. 아들 광수는 사채업자 '춘배파' 두목이 애지중지하는 '순이'를 납치하는 간 큰 행동을 벌인다. 광수를 경찰서에서 만난 세라와 라미는 '순이'의 행방을 듣고, 50억 '순이'를 찾아 전국을 누비는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다. 뮤지컬 스타 박해미의 첫 스크린 데뷔작. 상영 시간 91분.
★꿈은 이루어진다
감독:계윤식
출연:이성재, 강성진, 최지현
등급:15세 관람가
월드컵 시즌을 맞아 전 세계가 열광의 붉은 기운으로 물들던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유일하게 고요함만이 감돌던 DMZ 북한군 초소. 비록 바람 빠진 공을 차지만 폼만은 국가대표급인 1분대장은 홍명보부터 박지성까지 남한의 축구선수 명단을 줄줄이 읊을 만큼 사상이 둥근 축구광이다. 야간수색을 하던 어느 날, 1분대장과 분대원들은 허기를 달래고자 멧돼지를 쫓던 중 남측 군사들과 맞닥뜨리게 된다. 그 이후 무전병에 의해 알 수 없는 신호와 함께 남한의 월드컵 중계방송 주파수가 잡히자 1분대 전원은 목숨을 걸고 경기일마다 그 주파수에 맞춰 다이얼을 돌린다. 과연 월드컵 하나로 뭉친 남북 병사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 월드컵 시즌에 맞춰 기획된 코미디. 상영 시간 1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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