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가 29일 오후 3, 7시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된다.
미국 최고의 현대 극작가로 손꼽히는 테네시 윌리엄스의 대표작. 남편의 자살에 따른 충격으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여인 블랑쉬와 여동생 스텔라, 스텔라의 남편 스탠리 등 세 인물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파국의 전개가 다양한 연극적 해석을 제시한다.
여동생이 사는 뉴올리언스의 '낙원'이라는 지역으로 온 블랑쉬는 불같은 성격에 음주와 도박을 일삼는 노동자 출신의 스탠리와 사사건건 충돌한다. 스탠리는 자신을 경멸하는 듯한 블랑쉬가 못마땅하고, 스텔라는 언니에게 가진 열등감을 점차 드러내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내게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라고 했어요"라는 첫 장면 블랑쉬의 대사가 유명하다. 배우 배종옥이 주연 블랑쉬를 연기한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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