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국가원로회의와
영주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영주시와 국가원로회의 간 '소수국학대학원대학교' 설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소수국학대학원대학교 설립은 2004년 12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국가원로회의에서 소수국학대학원대학교 설립에 관한 최초 발의를 통해 윤리도덕 회복과 애국적 국가경영을 맡을 수 있는 동량지제(棟樑之材)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 대학이 설립되면 한국문화테마파크의 주요 핵심사업인 한국문화R&D센터, 한민족정신수련관, 충효관, 심신단련 체험시설, 한스타일 육성 등 소중한 우리의 전통과 정신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민족정기 앙양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동안 찬란한 전통역사문화와 세계사학사에 빛나는 인재양성 교육기관이던 소수서원 터에 옛 선현들의 숭고한 교육정신을 이어 받을 수 있는 '소수국학대학원대학교' 설립을 위해 여러 차례 준비모임을 가진 끝에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소수서원은 1543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며 조선을 이끌어온 수많은 대학자와 경세가 4천여명을 배출했고, 이황을 중심으로 유성룡, 김성일, 조목, 기대승, 남사고 등 성리학의 중심이 된 영남학파의 탄생에 밑거름이 됐던 곳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는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경우 소수국학대학 설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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