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0전진대회
경상북도는 25일 도청 강당에서 농수산물 수출업체와 유관기관, 도 및 시'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농식품 수출확대에 기여한 관계자를 격려하고, 2010년 농식품 수출 2억달러 달성을 다짐하는 전진대회를 했다.
이날 행사는 2009년도 농수산물 수출시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안동시가 최우수상을, 영주'상주시'봉화군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또 농식품 수출 2억달러 달성을 기원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경쟁력 있는 수출전략'이라는 주제로 전준일 벤처농업대 교수가 특강을 했다.
경북도는 올해 쌀 수급 불안정으로 국내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쌀 수출을 통한 재고량 감축과 가격안정을 위해 그동안 쌀 수출업체에 지원하는 수출물류비(표준물류비의 10%)를 25%로 상향조정하고, 쌀 수출업체(단체), 시'군 평가 우수업체(단체)에는 각종 인센티브를 줘 유공자를 포상하는 등 쌀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쌀 수출 우수업체는 도지사 표창, 생산자단체에 대해서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농어촌진흥기기금 장기저리융자, 우수 시'군에 대해서는 도지사 기관, 개인 표창과 함께 시상금을 줄 예정이다.
지난해 경북도는 수출촉진자금지원 등으로 농수산물 수출액이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가공식품 수출추진과 해외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4월 말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4천2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경북도 이원열 식품유통과장은 "가공식품 수출을 늘리고 수출 농식품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올해 수출 2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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