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7일 시립도서관 강당에서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성년의 날 기념 전통성년관례의식 행사(사진)를 열었다. 구미청년유림회(회장 김종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량동 풍물단의 흥겨운 사물놀이로 분위기를 띄운 후 인동향교 김근호 전교의 주례로 진행됐다.
성년의 날 행사는 고려 광종 16년(965) 세자 유에게 원복을 입혔던 것이 시초가 돼 매년 5월 셋째 월요일 만 20세가 되는 청소년들에게 성년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일깨워주고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전통성년관례의식으로 재현해오고 있다.
민병조 구미부시장은 "성년이 된 청소년들이 스스로 노력하고 성취하는 기쁨과 함께 열린 마음과 공존의 지혜를 지닌 따뜻한 성년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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